아주 조금 일찍 일어났을 뿐인데도 약간의 여유가 생긴다. 출근 전 간단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을 글로 적어보려 한다. 사실 밤에 일기를 쓰고 있기 때문에 아침에 그렇게 할 말이 많지는 않다. 모닝페이지라는 것은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떤 글을 써야할지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별로 없다.
그렇다면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면 되는 것 아닌가? 나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글을 써야겠다. 일단 어제 잠을 충분히 잤기 때문에 에너지 수준이 높다. 출근 길을 허투루 보내지 말고 최대한 책을 읽는데 집중하고, 일을 할 때에는 멀티태스킹을 자제하고 일에 집중한다. 점심시간에는 가벼운 점심을 먹은 후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오늘은 오후 업무가 빨리 끝나는 날이기 때문에 오후 업무를 마친 뒤 잔업을 최대한 마친다.
집에 돌아와서는 바로 찬물세수를 하고 업무에 돌입한다. 샤워를 하면 좋겠지만 해가 진 뒤 달리기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잠시 미뤄둔다. 어느 정도 일을 하다 8시가 되면 달리기 시작. 너무 늦게 운동을 하게 되면 몸이 각성되어 잠에 지장을 준다. 목표 거리를 두지 않고 30분간 쉬지 않고 천천히 달려본다. 체중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아직 여전히 무거운 몸뚱아리를 지녔기에 조심스럽게 달려야한다. 모든 일을 11시까지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기를 쓸 것이다.
이렇게 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니 생각만해도 즐겁다. 그렇다고 적은 것들을 다 해내지 못한다고 해서 자책감을 느끼진 말자. 일부만 했다고 하더라도 나는 어제의 나보다는 나은 사람이 되어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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