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율이 좋은 예금, 적금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돈을 운용하기가 쉽지 않고 여러 우대조건을 갖춰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토스뱅크에서 제공하는 파킹 통장은 1억 한도까지 2%의 이자를 주고 1억이 넘는 금액에 대해서는 0.1%의 이자를 준다는 것 말고는 다른 조건이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이런 이자가 분기, 연 지급이 아니라 월지급입니다. 그 말은 이자를 복리로 받는다는 것이죠.
보통 일반적인 예금들은 단리이자입니다. 예금을 예로 들면, 단리 2% 이자의 예금의 경우 1년 동안 일정 금액을 예치해놓아야만 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 토스뱅크의 경우 매달 이자가 통장으로 입금되기 때문에, 다음 달에는 그 이자를 포함한 이지가 또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복리계산기를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게 더 이해가 쉽겠지요. 1000만 원 정도를 토스뱅크 파킹통장에 예치해뒀다고 생각하고 계산해보겠습니다.
단리 적용을 할 경우의 금액입니다. 세금을 떼고 1년간 169200원의 이자를 받습니다. 비율로 치면 1.69%네요. 그럼 토스뱅크와 같은 복리로 계산해보겠습니다.
복리 적용을 할 경우의 금액입니다. 세금을 떼고 1년간 170760의 이자를 받습니다. 1년간으로 보니 큰 차이가 안 느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1만 원의 돈을 번 셈입니다. 게다가 적금이나 예금으로 묶여있는 것이 아닌 자유로운 입출금 통장인데도 말이죠! 그리고 복리의 마법은 연차가 늘어날수록 제 힘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새벽에 입금되기 때문에 바로 사용도 할 수 있습니다. 1억을 넣어둘 경우 매달 14만 원이 넘는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 돈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도 있고 생활비에 보탤 수 있습니다. 단, 은행 예금 보호가 5천만 원까지이기 때문에 5천만 원까지만 돈을 넣는 것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받은 토스뱅크 이자입니다. 저는 현재 마이너스 통장을 채우는 데 현금을 사용하고 있어 이자가 많이 쌓이진 않았지만, 평소 쓰지 않는 목돈을 넣어둔다면 몇 달 동안 수십만 원의 이자가 쌓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일 12시가 넘어가는 시점에 계좌의 금액을 산정해서 이자를 주기 때문에, 일과 중에 빠져나갈 돈이 빠져나간 이후 토스뱅크에 돈을 몰아준 뒤 다시 다른 계좌들에 돈을 배분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모으기" 기능을 통해 통장 하나로 통장 쪼개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에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스뱅크 개설 방법은 토스 어플을 설치하면 이후부터는 신분증 하나만 있으면 되니 지금 바로 해보시길 권합니다.
또 좋은 금융상품이 있으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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