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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새벽 5시 미라클 모닝 일기

5시 미라클 모닝(4일차) 감사일기 - 일찍 일어나야만 하는 확고한 이유 찾기

by vimva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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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오늘도 첫 날 처럼 4시 30분에 일어났다 다시 깜빡 잠들어 5시 5분에 일어났다.

 

이번엔 잠깐 눈 붙여야지 생각한 것도 아니고 정말 스르르 잠들어버려서 잠드는지도 몰랏다.

 

아예 못 일어났다면 덜 억울할텐데... 너무 나태했다.

 

어제 독서모임이 10시에 끝나 취침 시간이 늦어졌는데, 역시 늦게 잔 만큼 일어나기가 더 힘든 것 같다.

 

오늘 약속은 어떻게든 9시 30분 정도에 마무리하고 귀가해야겠다.

 

 

어제는 "아그레아블"이라는 유로 북클럽에 참여했다. 강동구의 독립서점인 Aun'd에서 하는 책모임 이후로 두번째로 해보는 유료 북클럽인데, 각자 읽은 책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로 이어지는 방식이 나름 매력적이었다.

 

각자 읽은 책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었고, 책을 읽은 사람의 생각과 그런 생각에 대한 다른 사람의 의견이 자연스럽게 오가며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는 식으로 점점 대화의 폭이 넓어지는 경험이 좋았다. 다음주가 기대된다.

 

어제 잠깐 나온 이야기지만, 내가 무언가를 시도할 땐 그것을 왜 해야하는지 스스로를 설득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아침에 왜 일어나는가?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뿌듯함을 느끼고 싶어서?

 

그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만큼 많은 일을 해냄으로써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다.

 

내가 4시 30분에 일어나 책상에 앉았다면 이미 이 일기를 다 적은 뒤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책을 읽고 있었을 것이다.

 

지금도 아주 늦게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만약 4번 더 지각한다면 10만원이라는 금전적 손실도 입게 된다.

 

이미 지난 번 모임에서 이미 잃어보지 않았나.

 

이번엔 절대 그럴 수 없을 뿐더러, 앞으로는 아침에 업무처리도 할 예정이니 습관을 잘 들여놓아야 한다.

 

내일은 일어나자마자 책상에 앉아 아침 일기를 쓰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쓰다보니 너무 반성의 말만 쓰게 되었는데, 감사일기를 적어보려 한다.

 

1. 어제 하루 종일 집 정리를 하고 북클럽 일정 때문에 늦게 잠들었지만 5시 5분에 일어날 수 있어 감사하다.

2. 북클럽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

3. 약속된 시간 보다는 늦게 일어났지만 포기하지 않고 책상에 앉아 일기를 쓸 수 있음에 감사하다.

 

기상시간

 

1일차: 5시 15분(실패)

2일차: 4시 20분(성공)

3일차: 4시 30분(성공)

4일차: 5시 5분(실패)

 

남은 지각 허용 횟수: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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