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shorts/RtwnCTjZAFM
한참 재테크 관련된 유튜브만 줄기차게 보다가,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느껴 지식이나 자기계발과 관련된 유튜브를 보고 있다(성장하려면 유튜브를 끊는게...)
그렇게 접하게된 채널이 "오너스(OWNOS)". 루틴이나 재테크, 운동, 독서와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블로그 일기에 적용해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위에 첨부한 쇼츠에서 다루고 있는 "좋았던 점/아쉬웠던 점/아쉬웠던 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매일 적어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루의 말미에 그 날의 기록을 남기면 평소 흘려보냈던 하루하루를 발전의 계기로 삶을 수 있다는 것. 번아웃이 와 무기력하게 몇 달을 흘려보내고 있는 나에게는 딱이다.
영상에서는 특정 양식을 제공하고 있어서 한 눈에 며칠 간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도록 짜여있는데, 나는 일단 기록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으니 그냥 개별적인 게시글에 일기처럼 적어볼 생각.
바로 시작해본다.
- 좋았던 점
1. 계획한 시간에 하려던 일을 모두 끝냈다.
2. 운동목표(만보 걷기)를 달성했다.
3. 12시가 되기 전 일기를 쓰고 있다.
4. 여가시간을 즐기기 위해 넷플릭스에서 베이비 레인디어를 봤다.
5. 이틀이긴 하지만 매일 글을 쓰고 있다. 웹소설을 쓰려면 이런 가벼운 일기정도는 부담없이 매일 쓸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
- 아쉬웠던 점
1. 건강하게 식사를 하지 못 했다. 대장 용종과 위 염증 조직을 뗴어내서 건강하게 먹어야 하는데, 햄버거, 소불고기덮밥 등 다소 자극적인 것들을 먹고 있다. 그나마 매운 것이나 너무 기름진 것은 안 먹고 있지만 식욕을 참지 못하다니... 집에 오는 길엔 소보루빵도 먹었다. 무언가 더하기보다는 덜어내는 연습을 하자.
2. 비는 시간에 조금은 책을 읽었으면 좋았을텐데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꽤 길었다.
3.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이상 딴 짓을 했다.
- 개선점
1. 월요일 검진받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샐러드나 통밀샌드위치 같은 위에 좋은 음식을 위주로 식사를 하자.
2. 이동시간에는 웹소설이든 교양서든 무조건 책을 읽자.
3.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이부터 닦고 무엇이든 시작하자. 아침에도 하루를 시작하는 글을 쓰면 블로그에 글 2개는 쓸 수 있을 것.
이렇게 정리를 해보니 내가 보냈던 하루가 생생히 그려지고, 내일부터 무엇을 해야할지 좀 더 명확해지는 것 같다. 습관을 잘 들이면 매일 잘 성장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개선점을 적고 나니 내일 하루 실천할 생각에 기대감마저 든다. 신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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